'정대협의 위안부 운동 실체를 밝힌다'는 제목으로 열린 토론회. <br /> <br />일제의 징용과 위안부 강제성을 부정한 '반일종족주의' 저자 이영훈 씨와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에 비유해 파문을 일으킨 류석춘 연세대 교수 등 극우 인사들이 개최한 자리입니다. <br /> <br />먼저 이영훈 씨는 위안부가 소득 수준이 높은 매춘부였다는 망언을 또다시 내뱉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영훈 / '반일종족주의' 저자 : 성 노동의 강도라든가 민간 공창제에 비해선 확실히 높고 강했습니다. 그만큼 상당한 정도로 소득 수준이 높았던 것은 사실이고요.] <br /> <br />정의기억연대의 활동도 깎아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은 이미 사죄를 충분히 했는데 한국과 일본을 이간질하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이영훈 / '반일종족주의' 저자 :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제기한 일본의 좌파 역사학자들도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오래전부터 부정해온 것인데 국내에선 운동단체들이 무책임하게 유포해온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류석춘 교수 역시 위안부 피해자들을 짓밟는 막말을 서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류석춘 / 연세대학교 교수 : 양아버지가 대신 받고 어린 딸을 팔면은 판 사람 때문에 본인은 빚을 지고 빚을 갚기까지 일을 해서 갚으면 자유의 몸이 돼서 전쟁 시기에도 조국으로 돌아온 여자들이 수두룩했다.] <br /> <br />매춘부가 취업 사기를 본 것에 불과하다고까지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류석춘 / 연세대학교 교수 : 위안부를 국가의 강제연행 피해자가 아니라 매춘업자가 취업 사기를 한 것에 피해를 본 사람들로 보아야….] <br /> <br />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으로 정의연과 윤미향 당선인을 둘러싼 논란이 커진 틈을 타 극우 인사들의 역사 왜곡 시도가 더욱 심해진 겁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나눔의 집에 거주하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한 분이 별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17명으로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: 박희재 <br />촬영기자: 정태우 <br />자막뉴스: 박해진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52708151900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